추측의 가장 큰 근거는 sbs에서 오다의 '상디는 혈통인자 조작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라는 답변

물론 만화에서 부모형제간에 머리나 눈동자색이 같지 않은건 흔하다만

상디에게는 유전자 조작이라는 특수한 설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눈여겨 볼 만 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는 머리카락 색 뿐만 아니라 눈동자 색도 동일할 것이라는게 나의 생각ㅋㅋ

왜냐면 파란색의 눈동자는 보통 유전학에서 열성이기 때문에

부모가 모두 파란색눈이면 자식도 파란색 눈동자를 가질 확률이 높아짐

 

 

심지어 상디의 친부모인 빈스모크 저지와 빈스모크 소라는 모두 금발머리와 청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음

상디의 금발머리를 '혈통인자 조작 실패' 의 상징으로 보여주기 위해 친부모도 모두 금발로 설정했을텐데

둘이 눈동자색도 같다는건 아마 상디도 똑같은 눈동자색을 가질 확률이 높아짐

 

 

 

그리고 상징적이지만 상디의 친누나인 빈스모크 레이쥬, 상디의 양부인 제프 또한 파란색 눈동자를 가짐

또 카마밧카 왕국에서 오카마들에게 세뇌당해가는 모습(ㅠㅠ)을 그릴때도 파란색 눈동자로 표현했고

펑크해저드에서 상디가 들어간 나미의 눈동자가 갈색에서 청녹색으로 변함

이정도면 아마 공식 애니에서는 상디 눈동자 색을 벽안으로 정한게 맞는 것 같다

 

 

 

 

같은 논리로 원피스 디지털 컬러판 버전으로 확인해보면

소라가 여전히 맑은 파란색 눈동자고 저지도 애니처럼 진한 파란색 눈동자로 표현된걸 볼 수 있다

 

 

다만 애니와 원작이 다른 채색이 있으니 바로 레이쥬

왼쪽은 컬러판, 오른쪽은 단행본 85권 표지인데 둘 다 자안(보라색 눈동자)이다

이걸 보면 컬러판은 오다 채색과 왠만하면 동일하게 따라간다는걸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캐릭터별로 100% 같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 애니와 원작이 다르기 때문에 위에서 레이쥬 청안에 대해선 그냥 참고용이라 언급한거였고

생각해보면 레이쥬 또한 혈통인자를 조작한 개조인간이기 때문에 

친부모와 눈동자색이 다른게 이상하진 않은듯

 

 

 

애니나 컬러판이나 오다가 직접 작업한게 아니기 때문에 '완전 공식' 이라곤 할 수 없으나

오다 검수가 안들어가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내 기준에선 충분히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됨

 

 

 

 

마지막으로 sbs에서 오다가 그려준 상디의 40대, 60대 모습

각각 소라, 제프 판박이다

(심지어 무슨일이 일어난 버전의 60대는 저지랑 똑같이 생겼다)

이런거 보면 오다가 상디는 엄마와 양부를 쏙 빼닮았다는걸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듯!

 

그리고 상디의 공식 이미지컬러는 파란색임

오올블루를 꿈꾸는 바다의 요리사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작가가 상디를 파란색과 매칭 시키고 있다면

눈동자의 색을 정할땐 파란색으로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봄

 

 

 

그래서 결론은 상디 눈동자색은 벽안이고 소라를 닮은 진한 파란색일 것이다